발바닥에 살이 없는 나는 컨버스나, 아디다스가젤, 반스같이 쿠션이 없는 운동화를 신으면 발바닥이 너무 아파 1~2cm 정도의 깔창을 항상 거의 모든 신발에 넣고 신는다. 그래서 깔창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다.
돈이 궁할때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짜리 깔창을 꽤 구매했었고, 좀 여유로웠을때는 ABC마트에서 8000원짜리 깔창을 구매해서 쓰곤 했다. 확실히 ABC마트에서 샀던 깔창은 거의 2,3년 정도 썼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긴 했는데 오늘 리뷰쓸 블랙야크 깔창에 비해선 착화감이 그닥 좋았던게 아니었구나 싶다. 쨌든 다이소에서 깔창을 사면 금방 꺼져서 2000원짜리를 2개 사서 겹쳐 넣거나 아니면 거의 6개월에 한번씩 새 깔창을 사야했음에도 영~~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그렇게 깔창을 찾고 찾던 어느날 발견한 블랙야크 깔창.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키높이 용은 아니라 높이는 2cm? 정도 되는 것 같다.
일단 후기를 보니 안전화 신으시는 분들의 평점이 엄청나다. 고무탄성으로 착화감이 넘 좋다는것. 그리고 한켤레에 4500원인가? 암튼 4000원대 이니 품질이 좋다면 투자해볼만 하다.
일단 깔창이 많이 필요한 나는 뭔가 느낌이 와서 7세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해서 신발에 당장 끼워봤는데 아 씨 이거지!! 하면서 대성공에 만족했다.
일단 뒷굽들어가는 부분이 깊은 아이다스 삼선 운동화같은건 푹신하게 잘들어간다. 가젤은 이거 끼우니까 좀 빡빡한데 그래도 신을만하다. 그런데 반스는 도저히 안되겠다. 이거 끼우니까 발 뒤꿈치가 튀어나오고 신발이 벗겨질라고 해서 반스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다이소에서 나온 얇은 깔창을 끼웠다. 그래도 그냥저냥 신을만 하니까..근데 이 블랙야크 깔창 착화감이 정말 좋다. 내가 불만족스런 깔창만 너무 신어서 그런거 고무재질의 푹신푹신한 깔창이 곤두선 신경까지 안정되게 만든다.
이 공장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신발살때마다 이 깔창을 살 계획이다. 지금 집에 있는 모든 신발에 다 끼우고 2켤레는 여분으로 남겨두었다. ㅎㅎ
대만족스러웠던 블랙야크 신발깔창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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